갑자기 리폼에 관심을 가지고 나니 바로 20년된 옷장이 눈에 띄었다. 4살 이후로 계속 곁에 있었던 옷장인만큼 익숙하기도 하지만 질리기도 한 옷장님 이분을 리폼하기로 했다. 나는 성격이 급해서 종강 전 제일 바쁜 기말고사 기간에 틈틈히 손잡이도 때고 사포질도 해놨다. 리폼전에 해야하는 아마 제일 중요한 부분은 색 고르기! 색은 무척이나 중요한 부분이다. 그것도 그럴게... 파랑 하나만 해도 색이 이렇게나 많은걸..;; 심지어 이건 일부분일 뿐이다. 그래서 최근 꽂혀있는 초록을 중심으로 색 매치를 해야했다. 원톤은 지루해서 싫다는 생각하여 여러 색들 중에서 두가지를 골랐다. 컬러를 고르고 나서 어떤 느낌으로 바를지 미리 보기 위해 포샵을 켰다. 혹시라도 사고 나서 이상할지도 모르니까.. 나쁘지 않았다.. ..